삿포로의 밤-에 이어 두번째로 올리게 되는 하코다테의 "유노카와 나기사테이 프린스 호텔"
여행 일정대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진 정리하기 편한 순서랄까? ㅋㅋㅋ

여행을 결정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바로 숙소!
비용이 더 발생하더라도, 깨끗하고 편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자! 가 이번 여행의 모토였기때문에
숙소 예약에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던지, 어쩔 땐 다 귀찮아져서 그냥 가지말자 란 생각도 들었다.

친구들은 그냥 대충~맞는 곳에서 묵으면 되지 라고 했지만...
포기가 안되는 나는...철이 없는 걸까? ㅠ.ㅠ

뭐 어찌됐던, 이 유노카와 나기사테이 프린스 호텔은 하코다테 in을 결정하면서
가장 먼저 찜해 두었던 호텔. 인터넷 까페나 각종 블로그에서 접한 이후로, "여기다!" 라고 결정_

내 마음을 끈 것은 바로 객실에 딸린 개인 로템브로였다.
바다가 보이는 개인 로템브로라니...이 어찌 낭만적이지 않을 수가 있으랴..!



사실 객실 자체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또 아무래도 료칸 호텔이다 보니 전통 료칸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다가 보이는 로템브로는 최고!
가이세키 요리도 먹을만 하고, 디저트로 나온 레몬셔벗이  맛있었다.
조식 뷔페는 종류도 다양&깔끔에 맛도 괜찮았음.
하코다테 공항에서 무척 가깝다. 버스로 5-10분쯤? 1-2 정거장인듯, 내려서도 걸어서 5분 거리 :)


추천대상 - 하코다테 관광을 낮 동안만 하실 분들, 다른 관광지가 아니라 이 곳에서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실 분들만! 밤에만 이용한다면 호텔비가 너무 아까워 ㅠ.ㅠ
                개인 온천외에도 호텔 온천 및 수영장 시설 괜찮음.

                프론트의 직원이 무척 친절!! 아사미씨 라고 했던가, 전형적인 귀여운 일본 여인네였다.
                체크 아웃 할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지만 오프였던터라 아쉽..

한국어로 번역된 홈페이지도 있다. 하지만 예약을 하려면 영어,일본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http://nagisatei.info/korea/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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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체가 나온 사진을 안찍어서 호텔 홈피에서 슬쩍~!  이 사진만으론 내가 어디에 묵었는지
호텔 입구가 어디였는지조차도 모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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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입구
체크 아웃 후, 나오면서 한장! 사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호텔을 찾아가던 중 유노카와 프린스호텔이라는
영어는 단 한글자도 보이지 않아 '어디야' 하고 어리둥절 하다가 때 마침 택시에서 내리는 일본인에게
물어서 찾았다. 적어도 호텔 이름쯤은 영어로 함께 표기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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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 뷔페 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발코니에서 하늘이 예뻐서_
그런데 하늘이 째끔밖에 안나왔잖아! 이런...나의 사진찍는 센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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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밤바다는 무섭다 ㅠ.ㅠ 정말 캄캄한 어둠뿐..괴물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두려움마저 들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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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벽의 전경! 하늘엔 구름이 가득했지만..그래도 너무 예뻤다..
요고요고 때문에 아사이치? 새벽시장과 덮밥을 포기하고 담금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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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호텔샵에서 산 우유 ㅎㅎ 진~~하더라 ㅋㅋ 유리병도 맘에 들었고!


"유노카와 나기사테이 프린스 호텔"에 대해 마지막으로 얘기해보자면..
한 75점쯤? ㅎㅎ 솔직히 가격대비 좋았던 곳이 너무 많아서 :)
시설은 그냥저냥이지만
그래도 로템브로와 너무너무 친절했던 스탭덕분에 좋은 기억만 가득한 곳! ㅎㅎ

하코다테를 둘러볼 목적으로 간다면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호텔..
하코다테 관광지나 역에서 3-40분 거리의 위치때문에도 별로!



누군가 나기사-묵게 된다면 아사미씨에게 전해주세요. 너무 고마웠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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